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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능은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래 점수차가 최대로 벌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정시에서 자연계 학생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이번에는 수능 만점자와 수능 결과 평가 및 역대 수능 만점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점수는 아래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수능 만점자
여기서 말하는 수능 만점자는 국어와 수학 및 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90점 이상 1등급을 받은 자를 말합니다.
이번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는 용인 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19)양으로 435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울대 의예과는 물리나 화학 중 1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유리아 학생의 경우 생명과학 1과 지구과학 1을 받아 서울대 의예과 지원이 어렵게 되었고, 대신 작년보다 원하는 의과대학에 갈 확률은 높아졌다고 합니다.
의대 진학의 배경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뇌에 관심이 많았고 조모와 외조부께서 알츠하이머를 앓으셔서 더 큰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해당 분야에 대해 공부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특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또한, 자연계 표점 수석자로 추정되는 학생은 대구 경신고 출신의 재수생 (자연계열) 이동건 학생으로 449점을 말합니다. 이동건 학생은 화학 2와 생명과학 2를 선택했고 생명과학 2에서 1문제를 틀렸으나 화학 2는 다 맞아 유리아 학생보다 14점 높게 표준점수를 받았습니다.
두 학생 모두는 시대인재라는 강남 유명 입시학원 출신이며 시대인재는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결과 발표
이번 수능은 정부에서 킬러 문항을 없애겠다고 강조하면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가중되었고 입시 준비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었습니다.
오히려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국영수 모두 2023년 때 보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능 국어의 표준 최고 점수는 150점으로 2023년보다 16점이 높아졌고, 수학의 경우 3점이 오른 148점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이 작년 보다 3.09% 줄어 4.71%입니다.
눈에 띄는 역대 만점자
1. 1999년도
만점자 오승은 씨는 대한민국 수능 최초 만점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유명한 가수그룹인 HOT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HOT가 뭐죠?"라고 반문했고 문제가 어땠냐는 질문에는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울대 물리학을 전공하고 7학기 만에 조기졸업하여 MIT 공대의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의대를 거처 네이처지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생물물리학자로 역임하고 있습니다.
2. 2000년도
대원외고 박혜진 씨가 만점을 받았으며 현재 김앤장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로 근무 중입니다.
3. 2009년도
역대 가장 어려웠던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박창희 씨는 2015년에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4. 2012년도
만점자가 30명으로 유난히 많았던 2012년에는 대표적으로 김승덕 씨가 있었습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 후 공인회계사에 합격하였습니다.
5. 2015년도 이때도 29명의 만점자가 나왔는데 그중 안양 백영고 졸업자 이혜원 씨는 일반고에서도 만점자 가능성을 보여준 케이스입니다. 특히 성균관대 재학 중에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수재입니다.
6. 2018년도
강현규 씨는 공부 말고는 딴생각은 안 해봤다는 어록으로 유명한데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했으며 이국종 교수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습니다.
7. 2019년도
김지명 군은 초등학교 때 백혈병을 앓았는데도 불구하고 중학교 이후로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했으며 자신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부밖에 없었다는 간절함을 보였습니다.
말 많던 2024년 수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험생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꼭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