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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 문제가 있으면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 그리고 암과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잇몸피를 방치하면 병원비가 몇 배로 더 나온다고 하니 미리 관리하셔서 병원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잇몸피 해결방법과 클로르헥시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잇몸피 해결방법
1. 양치질
이론적으로 인간은 2일에 1번 양치를 해도 된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하면 그때까지는 세균을 버틸 힘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구석구석 닦지 못해 놓치는 부위가 있을 수 있어 하루 3번 양치를 하라고 하는 거죠.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2일 동안 치아를 닦지 않으면 건강한 잇몸에서도 피가 날 수 있으니 일단 양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입니다.
2. 스케일링
잇몸이나 이에 문제가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받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케일링은 이물질과 치석을 잇몸과 치아 표면에서 제거함으로써 치아질병을 예방하고 출혈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잇몸 건강이 좋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받는 것이 좋으며, 보통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3. 클로르헥시딘
치과에 다니는 환자들이라면 잘 아는 약품으로 유명합니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1만 원 정도 주면 살 수 있는데 오랫동안 치과에서 입증된 제품으로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 치과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가글 후 치아와 잇몸 조직들에 잘 부탁되어 있어 세균을 서서히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클로르헥시딘 사용법
치과에서는 보통 1회성으로 소독을 세게 해야 해서 원액을 사용하지만 집에서는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뚜껑에 눈금이 있고, 뚜껑의 반 정도가 10mm라고 보고 있는데 10mm 원액을 물 한 컵에 희석해서 입안에 30초 정도 가글 후 뱉으면 된답니다.
만약 부분적으로 피가 많이 나는 곳이나 치아에 음식물이 잘 낀다거나 임플란트가 있다면 해당 부위에는 칫솔이나 치간칫솔에 클로르헥시딘 (원액이든 희석액이든 상관없음)을 묻혀서 양치질을 한 번 더 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클로르헥시딘 사용 시 주의사항
이 제품은 일반가글과 다르게 세균억제 능력이 좋다 보니 오래 쓰는 사람들이 잇는데 오래 쓰면 구강 속 정상세균이 줄어들고 그만큼 착색시키는 세균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입맛이 없어지고 치석도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주 이상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잇몸피 원인
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세균이 많이 사는데, 어떤 이유로 세균이 급속도로 증식하게 되거나 염증이 생기게 되면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들이 늘어나고 백혈구가 투입되면서 퉁퉁 붓게 됩니다. 그만큼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나고 아프다고 하면서 치과에 오는데 이것을 치은염이라고 부른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심해져서 세균이 잇몸 아래 뼈까지 침투해서 뼈를 녹이면 치아를 잡아주지 못해 이빨이 흔들리는데 이것을 치주염 (풍치)이라고 하는 거죠.
오늘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날 때 간단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한 홈케어를 통해 튼튼하게 잇몸관리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