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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젊은 층이든 나이 든 세대든 상관없이 깜빡한다는 건망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치매를 건망증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오늘은 건망증과 인지장애, 인지장애 자가진단법과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망증과 인지장애
건망증이란 기억을 깜빡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우연히 그 친구의 이름이 적힌 수첩을 보거나 그 친구의 연락을 받고서야 '아! 오늘 우리 만나기로 했었지?! 깜빡했다!'라고 기억이 나는 것은 건망증입니다. 또는, 정말 흔한 일인데, tv에 나온 프로그램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나거나 연예인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옆사람에게 "그 사람 이름 뭐였지? 저번에 어떤 프로그램에 나와서 웃겼잖아?"라고 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하다가 옆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면 그제야 한숨을 쉬며 "아, 요즘 왜 이렇게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며 웃고 넘어갑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것은 보통 건망증으로 보면 되고,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서서히 감퇴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넘어 본인이 기억이 안나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지장애는 위험합니다.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계절이 봄인지 겨울인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와 같이 상황판단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인지 장애로 단순한 건망증을 넘어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중간단계인 만큼 위험한 상황입니다.
자가진단법
아래 질문을 답변할 때 해당이 없다면 0점, 약간 있다면 1점, 많이 있다면 2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전체 점수가 8점 이상이라면 인지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튜브인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TV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또는 무슨 요일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2. 약속을 잘 잊어버린다.
3. 방금 놓아둔 물건을 못 찾는 경우가 있다.
4. 무엇을 가지러 왔는데 모르는 경우가 있다.
5.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6. 대화의 맥을 자꾸 놓치고 또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 핀잔을 듣는다.
7. 물건이나 사람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8. 길을 잃은 적이 있다.
9. 계산이 서툴러졌다.
10. 예전에 잘 다루던 가구의 조작이 서툴러졌다.
11. 성격이 변했다는 얘기를 듣거나 스스로도 성격이 바뀐 것 같다.
12. 예전에 비해서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13. 예전과 달리 옷을 상황에 맞게 잘 입지 못 한다.
14.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거나 잘 알던 길도 낯설게 느껴진다.
15. 위생관념이 많이 떨어졌다.
물론, 이중에 정상적인 사람들도 해당하는 질문이 많겠지만, 전체 점수의 8점 이상이라면 인지장애의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를 만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예방법
중년기에 고혈압이나 비만, 우울, 운동부족, 흡연과 같은 것을 줄이거나 없애면 치매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그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고위험군 126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운동도 시키고 음식관리와 생활습관 조절을 하면서 인지기능이 평균 25%~40%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은 약을 먹는 것보다 중요하며, 식단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이 치매위험성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3%~15%가량 낮아지고 이를 위한 음식으로는 코코넛오일, 오메가 3, 비타민E와 D, 커큐민, 카레, 등 푸른 생선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생선요리를 와인 한잔씩 곁들여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햇빛이 좋은 곳에서 생활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마 잘 자도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가 예방되는데, 보통 잠을 자면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기억력을 오래 가게 하려면 공부하고 나서 잠을 잘 자야 됩니다. 그래야 뇌에 들어간 정보가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변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정산인 어르신 1,760명을 10년간 관찰한 결과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그 이상 자는 사람들보다 혈관성치매뿐만 아니라 관련 사망률도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10시간 이상씩과 같이 너무 많이 자도 적게 자는 사람과 비슷하게 치매위험률과 사망률이 오른다는 결과가 있으니 적절한 수면인 7~8시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수면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개운하고 피로감이 없다면 그 시간이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입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수면시간을 확인하고 치매 예방을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